TV소리나 주변 소리가 예전같지 않게 작게 들리시나요?
고민하시다 큰맘 먹고 알아본 보청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셨을 텐데요.
사실 매장마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이가 심해서 자칫하면 수백만 원을 낭비하기 십상이에요.
이 글에서는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피하고 내 귀에 딱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고르는 노하우를 찬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가격이 천차만별일까요
소리가 예전만큼 잘 안 들려서 제품을 한 번 사볼까 싶다가도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금액에 깜짝 놀라곤 하죠.
유독 브랜드마다 센터마다 비용이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데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겉모습은 똑같아 보여도 그 속에 들어가는 컴퓨터 칩셋의 성능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에요.
소음이 심한 식당에서 주변 소리를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요.
프리미엄급은 양쪽 세트에 5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하지만 기본형은 100만 원대에도 형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무조건 비싼 것만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이쯤에서 내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 조용한 집 안인지 아니면 외부 활동이 많은지 먼저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나에게 맞는 제품 고르기
귓속에 쏙 들어가서 전혀 안 보이는 초소형을 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요.
사실 청력이 많이 나쁜 고도 난청이거나 손재주가 둔해진 상황이라면 오히려 귀걸이형이 쓰기에 훨씬 편해요.
배터리 크기도 넉넉해서 한 번 충전으로 30시간 이상 거뜬히 쓰는 제품들이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가장 먼저 본인의 난청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검사가 우선되어야 해요.
그 다음으로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지 귀지가 자주 생기는 편인지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고장을 줄일 수 있어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도 내 귀 모양과 체질에 맞지 않으면 서랍 속에 모셔두는 신세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속지 않는 매장 구별법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 가도 막상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권하는 대로 계약하기 쉬워요.
시중의 수많은 보청기 가격 비교 전문점 중에서 진짜 양심적인 곳을 골라내려면 이것만은 꼭 기억하셔야 해요.
판매에만 급급한 곳은 당장 오늘만 이 가격이라며 파격 할인을 제시하지만 사후 관리가 엉망인 경우가 허다해요.
귀는 고정된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변하기 때문에 최소 2년 이상 무상 조절을 해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죠.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을 때 유심히 비교해 봐야 할 포인트를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 구별 항목 | 양심적인 전문 매장 | 피해야 할 부실 매장 |
| 청력 검사 장비 | 방음 시설이 완벽한 부스 보유 | 간이식 기기로 대충 검사 |
| 제품 추천 방식 | 여러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비교 | 특정 한 가지 제조사만 강권 |
| 적응 관리 프로그램 | 1달 간격으로 3회 이상 미세 조절 | 구매 이후 추가 조절 비용 요구 |
| 품질 보증 기간 | 무상 A/S 2년 기본 보장 | 보증서 발급을 기피함 |
실제로 이런 세부 조건을 따지지 않고 덜컥 샀다가 소리가 너무 울려서 한 달도 못 쓰고 방치하는 분들이 주변에 꽤 많으시답니다.
참, 중요한게 있는데요.
청각 장애 등록이 되어 있으시다면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을 절대 놓치시면 안 돼요.
정부 지원금 131만 원 챙기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최대 131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거든요.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제품 가격의 90%까지 지원받아 단돈 13만 1,000원만 내면 구입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신 분들은 100% 전액 지원이 가능해서 자부담 0원으로도 마련할 수 있어요.
물론 이 혜택을 받으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서와 검사 결과지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요.
다소 절차가 복잡해 보여도 센터에서 대행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양쪽 귀가 다 안 좋은데 꼭 두 개를 다 착용해야 하나요?
A. 네, 가급적 양쪽을 동시에 착용하시는 것이 뇌의 인지 능력과 소리 방향 감각을 유지하는 데 훨씬 유리해요. 한쪽만 끼면 반대편 귀의 청력이 급격히 퇴화할 수 있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분간하기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답니다.
Q. 보청기 수명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A. 평균적인 사용 수명은 대략 5년에서 6년 사이라고 보시면 돼요. 매일 귀안의 습기와 먼지에 노출되기 때문에 매일 주무시기 전 전용 건조통에 넣어 관리해 주시면 7년 이상도 거뜬히 쓸 수 있어요.
Q. 렌털이나 중고로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A. 추천해 드리지 않아요. 타인이 쓰던 기기는 내 귀 모양과 청력 주파수에 맞지 않아 오히려 귀를 더 망가뜨릴 수 있고 렌털은 장기적으로 계산해 보면 구매 비용보다 더 많은 이자가 나가는 구조라 손해입니다.


